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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피 살인범' 30대, 국민참여재판 원해

기사등록 : 2021-04-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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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온라인 게임 중 말다툼을 한 20대를 실제로 만나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가 국민참여재판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재판부에 표시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A(38) 씨가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에 국민참여재판의사확인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오는 5월 13일 오전 316호 법정에서 A씨에 대한 첫 재판(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법원종합청사 전경 [뉴스핌=DB] 2020.04.12. memory4444444@newspim.com

A씨는 지난달 13일 새벽 1시 40분께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B(28)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온라인 게임 중 채팅으로 말다툼을 벌이다 집근처로 B씨를 불러내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했다.

A씨는 계획적 범행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검은 지난 2일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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