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교도소가 전남도 2021년 지방기능경기대회 가구직종에서 수형자 3명이 금상, 은상,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12일 목포교도소에 따르면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기술인, 전문계 학생들과 경쟁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10월에 개최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전라남도 2021년 지방기능경기대회 모습 [사진=목포교도소] 2021.04.12 kks1212@newspim.com |
목포교도소는 올해 65명의 수형자를 대상으로 목공인테리어, 농기계정비, 천공예 직종의 직업훈련을 시행해 우수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목공인테리어 분야의 경우, 한국 산업인력공단에 지원을 요청해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초빙 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실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정봉수 목포교도소 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좋은 소식이 들려 반갑고, 수상의 결과보다 참가자가 흘린 노력의 땀방울에 박수를 보낸다"며 "10월 4일부터 열리는 2021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노력의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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