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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與 최고위원 출마 "쓴소리 귀담아 듣는 여당으로 혁신하겠다"

기사등록 : 2021-04-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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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중심으로 승리하는 개혁 이룰 것"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재선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백혜련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여당이 민심의 절박한 목소리를 귀담아듣지 못한 점, 국민 여러분께 가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저는 우리 당을, 쓴소리도 귀담아듣는 민생중심정당·민심과 함께하는 개혁정당, 합리적 균형감각과 책임감이 있는 집권여당으로 혁신하고자 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이어 "집권여당이라면 보고 싶지 않은 것도 봐야 하고, 듣고 싶지 않은 것도 들어야 하고, 하고 싶지 않은 것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저 백혜련은 '민생을 중심으로 민심과 함께 승리하는 개혁'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7.20 leehs@newspim.com

지난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개혁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또 그 과정에서의 실망을 모두 읽을 수 있다"며 "우리들만의 개혁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방향과 과정이 모두 옳아야 성공한 개혁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제 민생을 바꾸는 정책과 민심을 반영하는 개혁을 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한 '합리적 균형추'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선거 공약으로 ▲1주 1현장 최고위원회를 통한 민심 소통 ▲당정청간 상설회의체를 신설, 상시적이고 심도있는 정책 논의 ▲당내 구성원의 반칙적 행태에 대한 무관용 원칙 ▲인물을 키워내는 시스템 마련을 내걸었다. 

백 의원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실력이 검증된 최고위원이,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균형감 있는 최고위원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를 받들어 당의 혁신을 위해 헌신하겠다. 백마디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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