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7주 연속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2.3%p 하락한 37.1%를 기록했다. 민주당도 0.4%p 내린 30.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4.4%p↓)과 인천·경기(2.4%p↓), 여성(2.2%p↓), 30대(10.9%p↓) 등에서는 하락했지만, 60대(3.4%p↑), 70대 이상(2.4%p↑), 보수층(5.5%p↑), 학생(4.1%p↑), 무직(3.9%p↑) 등에서는 올랐다.
민주당은 TK-대구·경북(2.0%p↑)와 호남권(1.3%p↑), 20대(4.0%p↑), 학생(6.9%p↑) 등에서는 상승했으나 서울(3.8%p↓), 충청권(2.5%p↓), 70대 이상(6.7%p↓), 40대(2.7%p↓), 노동직(9.8%p↓) 등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4·7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과 부산(PK)에서 민주당과 10%p 안팎 차이를 보였다.
서울 국민의힘 지지율은 36.6%p, 민주당 지지율은 26.9%로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부산을 포함한 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41.8%p, 민주당이 27.2%p로 14.6%p의 차이를 나타냈다.
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변동 없는 8.0%를 기록했고 열린민주당은 0.6%p 오른 5.4%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7%p 상승한 4.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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