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수 창업기업 60개팀을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지난해 8월 개교해 2년차를 맞았다.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과 유망 아이템을 갖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외 전문가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글로벌 창업기획자의 액셀러레이팅, 해외 네트워킹, 사업화 자금 등을 일괄 지원한다.
지난 2월 19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글로벌창업사관학교 1기 졸업식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1.04.19 jsh@newspim.com |
개교 첫해인 작년에는 인공지능(AI) 분야를 집중 지원해 매출 84억원, 신규 고용 144명, 투자유치 59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D·N·A 전 분야로 확대했다.
이번 2기 모집 선정결과 데이터, 네트워크 분야 (예비)차업자 비중이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또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비중도 76.7%로 전년대비 6.7%p 증가했다. 업력별로는 창업 1년 미만이 56.6%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 D·N·A 혁신기술 분야의 창업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진공은 서류평가와 영어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창업기획자(테크스타스, 500스타트업, SOSV, 플러그앤플레이, 스타트업부트캠프)의 평가단계를 추가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중점 평가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은 디지털 경제 대전환의 핵심기술 분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기 입교모집에서도 혁신 DNA를 보유한 창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창업자들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중진공이 이들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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