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기업에는 향후 4년간 해외마케팅·연구개발(R&D) 등을 집중 지원한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과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기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2011년부터 시작해 총 1643개사가 지정됐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모집에는 456개사가 신청했다.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00개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70억원이다. 평균 직수출액은 713만달러로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이 31%를 차지한다. 이 중 55%(109개사)는 비수도권 기업이다.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 내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1.04.29 jsh@newspim.com |
올해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앙정부-지자체-지역혁신기관-금융보증기관간 협력을 통해 향후 4년간 해외마케팅 지원과 연구개발 참여 우대(중기부, 산업부), 지자체(자율프로그램), 금융기관(금융·보증)의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이번 지정된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과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 명단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및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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