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6~30일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4월 4주차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9%p 내린 27.8%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최임 후 최저 지지율로 내려앉았던 지난 3월 3주차(38.1%) 이후 다시 한번 최저치를 경신했다.
민주당은 호남권(10.6%p ↑), 70대 이상(6.3%p ↑)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10.2%p ↓)과 인천·경기(4.2%p ↓), 서울(3.4%p ↓), 여성(2.9%p ↓)·남성(2.9%p ↓), 40대(9.2%p ↓)·20대(4.0%p ↓)·60대(3.5%p ↓), 진보층(4.8%p ↓), 사무직(4.6%p ↓)·자영업(4.3%p ↓)·학생(4.1%p ↓)에서는 지지율이 내렸다.
4월 4주차 정당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7%p 오른 37.3%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주당과 격차를 벌렸다. 7주 연속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2.9%p ↑)와 서울(2.3%p ↑)·PK(1.9%p ↑), 여성(1.3%p ↑), 40대(5.3%p ↑)·30대(2.6%p ↑)·70대 이상(1.4%p ↑), 중도층(1.4%p ↑), 사무직(4.2%p ↑)·무직(2.8%P ↑)·가정주부(2.5%p ↑)에선 상승했다. 반면 TK(4.9%p ↓)·충청권(1.4%p ↓), 20대(4.6%p ↓), 학생(12.3%p ↓)·노동직(5.7%p ↓)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2%p 오른 7.8%였다. 열린민주당 지지율도 올랐다. 전주보다 0.2%p 상승한 5.3%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3.7%였다. 전주 대비 0.2%p 빠졌다. 시대전환은 0.9%(0.1%p ↓)였고, 기본소득당은 0.6%(0.1%p ↑)였다.
기타 정당은 1.7%(0.4%p ↑)로 조시됐다. 무당층은 전주대비 2.0%p 늘어난 14.9%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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