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핵심 지지층인 3040세대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또 다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4·7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개각, 백신 추가수급 등 여러 조치가 있었지만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
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무선 90 : 유선 10)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취임 208주 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4월 3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8%포인트 내린 33.0%(매우 잘함 17.3%, 잘하는 편 15.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2.6%(잘못하는 편 16.2%, 매우 잘못함 46.4%)로 0.4%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1.2%포인트 증가한 4.5%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리얼미터 여론조사 2021.05.03 nevermind@newspim.com |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3일) 35.1%(부정 평가 60.8%)로 마감한 후 26일(월)에는 31.8%(3.3%포인트↓, 부정평가 63.1%), 27일(화)에는 32.5%(0.7%포인트↑, 부정 평가 62.8%), 28일(수)에는 34.3%(1.8%포인트↑, 부정 평가 61.9%), 29일(목)에는 31.9%(2.4%포인트↓, 부정 평가 63.1%), 30일(금)에는 33.4%(1.5%포인트↑, 부정 평가 62.3%)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7.7%포인트↓, 31.2%→23.5%, 부정평가 69.4%), 인천·경기(1.8%포인트↓, 35.6%→33.8%, 부정평가 63.1%)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6.8%포인트↑, 15.3%→22.1%, 부정평가 72.6%), 광주·전라(6.1%포인트↑, 57.3%→63.4%, 부정평가 32.6%)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성(1.5%포인트↓, 35.2%→33.7%, 부정 평가 60.9%)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핵심 지지층인 40대(8.0%포인트↓, 48.9%→40.9%, 부정 평가 56.0%)의 하락폭이 큰 가운데 30대(2.2%포인트↓, 42.4%→40.2%, 부정 평가 54.6%)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70대 이상(3.2%포인트↑, 24.7%→27.9%, 부정 평가 66.7%), 20대(2.3%포인트↑, 24.6%→26.9%, 부정 평가 67.7%)에서는 반등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2.0%포인트↓, 38.1%→36.1%, 부정 평가 52.5%)에서 하락한 반면 열린민주당 지지층(3.2%포인트↑, 69.0%→72.2%, 부정평가 21.1%)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3%포인트↓, 15.5%→14.2%, 부정평가 84.0%)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5.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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