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40대 부부가 확진된 뒤 이 부부로 매개로 한 지역 내 감염이 식당을 거쳐 교회로 확산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6일 3명(대전 1811~1813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대전 1811~181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2명(대전 1811·1813번)은 교회와 관련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672명 발생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4.18 leehs@newspim.com |
60대 교회 신도(대전 1811번)는 이 교회 목사(대전 1805번)와 신도 3명(대전 1795·1809~1810번)이 감염됐다는 소식을 듣고 자진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목사와 같은 사무실에서 일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50대 전도사(대전 1813번)도 검사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 교회에서만 목사 등 6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은 지난 4일 확진된 40대 부부(대전 1776~1777번)와 관련됐다.
신도(대전 1795번) 중 1명이 지난 29일 방문한 음식점에서 40대 부부 중 남편(대전 1777번)과 같은 시간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부의 자녀(대전 1800번)와 지인, 지인의 직장동료 등으로 감염이 전파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부부를 지표환자이자 최초 감염원으로 보고 있다. 단 40대 부부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서구 50대(대전 1812번)는 서울 광진구 1215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증상이 있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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