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대규모로 구축, 개방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사업' 2차 공모를 12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 연구자, 개인 등이 시간 및 비용 문제로 개별 구축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해 AI 허브를 통해 개방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사업'의 2차 공모를 시작했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1.05.1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토대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40종은 본예산 사업과 마찬가지로 ▲음성·자연어 ▲비전(영상·이미지) ▲헬스케어 ▲교통·물류 ▲농·축·수산 ▲재난·안전·환경 6대 핵심분야 지정 공모과제(25종)와 자유 공모과제(지역과제 10종, 자유과제 5종)로 구성된다.
지정과제(25종)는 민간·공공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수요조사(3~4월)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과제기획위 검토를 거쳐 확정됐다.
과기부는 이번 사업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들이 과제별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의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허브 홈페이지(aihub.or.kr)에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사업은 인공지능 산업 발전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한 단계"라며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청년 등 국민 누구나 온라인·재택으로 데이터 구축에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해 코로나19 지속으로 가중되고 있는 고용 충격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21년 추경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지정과제(25종) 목록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05.11 biggerthanseoul@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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