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가 상장한 첫날 오전 투자자들의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한국거래소 전산 시스템에 약 10분간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상장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05.11 kilroy023@newspim.com |
11일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SK IET의 상장으로 호가가 몰리면서 일종의 병목현상이 발생했다. 주문은 다 들어갔는데 처리가 지연되면서 오전 9시부터 10분 정도 (거래 주문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거래소 쪽에서 처리가 지연되면서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도 느리게 처리가 됐다고 보면 된다"며 "현재는 문제가 다 해결됐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SK IET가 중복 청약이 금지되기 전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로 거론되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1분 현재 SK IET는 시초가 대비 25.71% 하락한 1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10만5000원의 두 배인 21만원에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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