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을 9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0.1%p 오른 35.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3%p 떨어진 29.9%를 기록했다.
5월 2주차 정당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부산·경남(8.0%p↑)와 충청권(2.6%p↑), 30대(3.5%p↑), 40대(2.8%p↑), 진보층(4.4%p↑), 사무직(3.8%p↑) 등에서 상승했지만 서울(2.5%p↓), 인천·경기(2.6%p↓), 50대(3.5%p↓), 70대(2.9%p↓), 학생(3.9%p↓), 노동직(3.8%p↓) 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인천·경기(6.0%p↑)와 충청권(3.8%p↑), 노동직(6.8%p↑), 자영업(3.8%p↑), 가정주부(2.8%p↑) 등에서는 올랐지만 호남권(11.2%p↓), TK(4.9%p↓), 60대(3.3%p↓), 20대(3.2%p↓), 사무직(4.4%p↓), 학생(3.7%p↓) 에서 떨어졌다.
4·7 보궐선거가 치러졌던 서울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35.3%, 26.7%로 오차범위 밖인 8.6%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양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모두 하락했다. 이 밖에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당 6.6%, 열린민주당 5.8%, 정의당 4.8%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43.1%), 민주당(26.2%)를 기록하며 16.9%p 차이를 보였다. 직전 조사에서 7.4%p로 한 자릿수 격차를 보였지만 다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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