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대신증권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207억원을 기록하는 등 세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대신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72억으로 10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대신증권] |
구체적으로는 브로커리지 수익은 1046억원으로 전년 대비 75.8% 성장했다. 브로커리지 호조로 신용공여 및 대출잔고가 증가해 이자수익은 17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또 투자은행(IB)과 트레이딩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5%, 33.7%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투자은행 부문은 인수주선수수료, 금융자문수수료, 지급보증료 등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WM) 부문은 프리 베이스 수익이 증가하면서 85억원을 기록하는 등 47.7% 늘었다.
자회사인 대신F&I의 경우, 무수익여신(NPL),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각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면서 전년 대비 108.7% 증가한 279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일평균거래대금 상승으로 인한 위탁매매, 이자수익이 증가했고 주식과 파생상품 운용수익 증가로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늘었다"며 "특히 IB 부문에서 실적 호조가 눈에 띄고 자회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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