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한 음식점을 매개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검체 결과 이 음식점 주방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대전시는 19일 8명(대전 1931~1938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성구 50대(대전 1932번)는 서구 한 음식점 대표(대전 1929번)의 지인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비가 그치고 초여름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2021.05.18 mironj19@newspim.com |
앞서 이 음식점에서는 대표와 직원 2명(대전 1916·1928번) 그리고 직원의 가족(대전 1923번) 및 지인(대전 1907번)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최초 감염자 파악을 위해 조사 중이다.
직원의 지인이 가장 먼저 확진됐는데 지인의 가족 등 접촉자는 모두 음성이 나왔고 음식점 관련 감염이 퍼지고 있다.
환경검체 결과 주방에서 양성이 나오면서 음식점을 매개로 감염이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이 음식점 출입명부를 확보해 18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표의 지인만 확진되고 184명은 음성이 나왔다.
현재까지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6명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아동(대전 1931번)과 해외에서 입국한 30대(대전 1933번)는 자각격리 중 확진됐다.
서구 40대(대전 1936번)는 세종시 확진자와 접촉했다.
4명(대전 1934~1935·1937~1938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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