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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평화·통일 랜선 이야기 한마당' 펼쳐

기사등록 : 2021-05-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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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0일 온라인(zoom)을 통해 중·고교 학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평화·통일 랜선 이야기 한마당'을 펼쳤다.

학생 주도의 독서토의와 북한이탈주민(새터민)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자리다.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zoom을 통해 참여했다. 퍼실리테이터 교사 8명이 학생들의 토론을 지도했다.

대전 만년고등학교 김아리 학생(왼쪽)과 최정원 교사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만년고] 2021.05.20 memory4444444@newspim.com

이날 행사는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와 통일이야기'를 주제로 여는 마당, 독서를 통한 그룹토의, 전체토의, 북한이탈주민과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만년고 최정원 교사와 김아리 학생이 평화·통일 랜선 이야기 한마당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토의 규칙 등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8개 그룹이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통일', '세계시민으로서 평화공존', '한국전쟁에 대한 인식 전환' 등의 주제로 그룹별 토의를 펼쳤다.

이후 그룹별로 토의한 주제에 대해 간추려 발표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과의 토크콘서트는 윤석우 대전장대중학교 교사가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탈북 및 남한 정착과정, 북한 학생들의 생활 등에 대해 학생들이 평소 궁금한 것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김아리 학생은 "비록 온라인이지만 평화·통일에 관해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북한이탈주민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북한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학생들이 평화·통일에 관한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통일한국의 주역으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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