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조해진 의원이 21일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조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 최고위원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아무래도 (당대표 선거 출마가)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pangbin@newspim.com |
조 의원은 지난달 23일 국민의힘 당권주자 가운데 가장 먼저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하위권에 머무는 등 지지율이 답보 상태를 보이면서 최고위원 출마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조 의원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입장문을 낼 계획이냐는 질문에 "오는 22일 후보등록을 하면서 입장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로써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김웅·김은혜·윤영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 의원과 나경원·신상진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총 9명이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배현진·이영·조해진 의원과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 도태우 대구시당 인권위원장, 원영섭 전 조직부총장,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천강정 전 경기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등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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