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당대표 선거를 두고 "변화와 개혁의 세대교체 돌풍이 야당에서 몰아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초선인 김웅·김은혜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초선, 청년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서범수 의원 페이스북 캡쳐] |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향한 관심이 가히 폭발적"이라며 "그 배경에는 젊은 후보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서 의원은 "당선 여부를 떠나 우리 보수 정당에서 0선, 초선의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돌풍을 일으키고 관심을 받을 줄 누가 짐작이나 했겠나"라며 "1971년 김영삼 신민당 원내총무가 40대 기수론을 주창한 이후로 정확히 50년 만에 '변화와 개혁의 세대 교체 돌풍'이 야당에 몰아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지금 이 바람은 특정 조직이나 계파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며 "'야권개혁을 하라!'는 국민적 열망이자 '문재인 내로남불 독재정권에 제대로 맞서라!'는 민심이 만든 태풍"이라고 힘줘 말했다.
서 의원은 "변화와 개혁에 대한 국민의 뜻이 얼마나 큰지 느껴지지 않나"라며 "당대표 후보들께서는 이를 잘 살려야 한다. 계파 만들고 줄 세우는 것은 이제 끝내자. 내부 총질이 아니라 정권교체의 용광로를 말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런 거대한 민심의 흐름을 못 따라가면, 우리 또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뿐"이라며 "당대표 선거, 이미 정치개혁 태풍의 눈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는 주호영·홍문표·윤영석·조경태·김웅·김은혜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총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당원 50%, 일반 국민 50%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를 통해 5명 만이 전당대회 본경선에 나서게 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6~27일 당대표 후보자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27일 오후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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