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채권전문가 98.0%가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2.0%는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7일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채권 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가운데 98명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대답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6월 채권시장 지표(BMSI)는 80.0으로 전월(87.7)대비 하락했다. 이는 확장적 재정정책 및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표=금융투자협회] |
기준금리 BMSI는 98.0으로 직전조사(100.0)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금리와 환율 BMSI는 전월 조사보다 대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는 70.0으로 전월 95.0에서 크게 떨어졌다.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 지속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의 상승으로 6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 BMSI도 전월 100.0에서 83.0으로 악화됐다. 금투협은 미국의 조기 긴축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이는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환율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가 늘어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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