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전 열린우리당 청년 당원 등이 25일 강원도 평창 발왕산에 모여 이광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원주시 갑)의 대통령선거 출마 지지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개최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 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 후보 출마를 공식화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들 30여명은 강원 평창 발왕산 정상에서 '노무현의 꿈! 꼭 이루어주세요'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펼치고 이 의원을 지지했다. 2021.05.25 gyun507@newspim.com |
이들 30여명은 강원 평창 발왕산 정상에서 '노무현의 꿈! 꼭 이루어주세요'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펼치고 이 의원을 지지했다.
이날 '전국 이광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충청권 총괄 김태훈 씨를 비롯해 전 열린우리당 충북청년위원장 서삼일, 충북 동남권 여준호 씨, 조직 담당 이재규, 이경수 대전대덕구의원, 박상숙 전 대전시의원 등 충청권, 부산, 대구, 광주에서 지지자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가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절실한 꿈이었던 국민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것을 이룰 가장 적합한 인물이 이광재 의원"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오는 2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1993년 설립한 지방자치 실무연구소가 있던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의원은 당시 연구실장을 맡았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있을 당시 보좌관, 제16대 대통령선거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기획팀장,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하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좌 희정·우 광재'로 불리는 원조 친노로 통한다.
이날 지지 선언 장소는 이광재 의원 고향이 평창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애썼던 점에서 발왕산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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