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하절기 북대전 지역 악취 민원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내달 1일부터 '24시 악취종합상황실'을 본격 운용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유성구, 대덕구와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유성구 관평동 지역에 악취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냄새 영향이 심해지는 새벽과 야간 시간대 악취 민원 응대에 신속 대처할 예정이다.
대전시 악취감시차량이 순찰을 돌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1.05.26 rai@newspim.com |
대덕구 산업단지와 쓰레기 매립장이 있는 유성구 금고동 일원은 악취 배출원이 밀집돼 유성구 관평·용산·송강·봉산·구즉동 일대와 대덕구 목상·석봉·덕암동 일대에서 악취 민원이 지속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와 2개 구는 2019년부터 환경부서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한 악취 합동상황반을 꾸리고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사업장을 순찰하며 매년 150여건의 악취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이 기간 산업단지와 인근지역의 악취 민원이 우려되는 사업장과 악취 유발 예상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과 합동으로 야간 악취순찰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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