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공장 근무를 주간 1교대에서 주야간 2교대 전환을 추진한다.
르노삼성차는 내달 1일부터 2교대 근무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2교대에서 1교대로 전환한지 3개월 만이다.
2교대 근무 추진은 유럽 수출용 소형 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를 생산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3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국에 사전 출시된 XM3는 현지 호응에 따라 29개국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사측은 노조가 불법 행위를 하지 않을 경우 직장 부분 퍠쇄를 철회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임금단체협상 등을 이유로 파업에 나섰으나, 사측은 80%에 달하는 파업 미참여 근로자의 정상 근무를 위해 부분 퍠쇄를 이어가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31일 확대간부 회의를 열어 전면 파업 지속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르노삼성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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