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서울시는 한국노바티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바이오 및 디지털헬스 분야의 우수기업을 발굴하는 제2회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2개 기업에는 연구지원금 4000만원과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2년), 한국노바티스의 집중 멘토링 등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기업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5.31 peterbreak22@newspim.com |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은 노바티스가 2018년도부터 개최해온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를 국내에 도입한 글로벌 개방형 혁신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작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됐으며 희귀질환, 소아질환 조기진단 분야의 2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 중이다.
올해는 유전성 망막질환과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분석 2개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육성할 계획이다.
국적에 관계없이 7년 미만의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의사면허 소지자 제외)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헬스엑스챌린지 서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내달 1일부터 8월 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선정절차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심사기준은 활용성과 구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주제 적합성, 기술혁신성, 사업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모집 분야별 1개 기업씩, 총 2개 기업을 선발하며 최종 우승팀은 9월 14일 발표 후 시상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기업에는 연구지원금과 서울바이오허브(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위탁운영) 입주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한국노바티스의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시제품 연구 및 개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바이오 및 의료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창업기업들이 전세계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 협력을 확대해 '뉴 노멀 시대'를 선도할 K-바이오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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