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지난 1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구성한 '대미 정책소통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어 정부의 공공외교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북미국, 공공문화외교국, 북핵외교기획단 등 유관부서 관계자를 비롯해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백우열 연세대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정한범 국방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도 참석했다.
외교부는 31일 최종건 1차관 주재로 지난 1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계기 효율적인 대미 정책소통 추진을 위해 출범한 '대미 정책소통 T/F' 2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5.31 [사진=외교부]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회의에서 지난달 21일 백악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이 한미동맹의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의 발전과 진화를 여실히 보여준 만큼 향후 대미 정책 공공외교 활동도 동맹의 위상과 역할을 반영해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공급망과 백신 협력 등 실질 협력 성과가 큰 만큼 한국의 위상을 반영해 한미동맹의 역사성, 효용성, 호혜성 등에 대해서도 미국 조야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한국 전문가가 지속 배출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노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대미 정책소통 T/F를 중심으로 새로운 한미동맹에 대한 국내 및 미국 내 정책 커뮤니티의 이해 제고 및 지지 확대 노력을 지속 경주하여 다양한 층위에서 소통의 외연과 깊이를 심화해 나가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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