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3일 아퀼리노 미국 신임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한미동맹 발전방안 및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방안 등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방한 중인 존 아퀼리노 사령관을 서울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으로 초청해 조찬을 갖고, 한미동맹과 역내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아퀼리노 신임 사령관은 지난 4월 21일 미국 상원 인준을 받고 같은 달 30일 인도태평양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서울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에서 존 아퀼리노 미국 신임 인도태평양사령관(왼쪽),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과 조찬을 갖기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6.3 [사진=외교부] |
이날 조찬에는 고윤주 북미국장이 배석했으며, 미측에서는 로버트 랩슨 주한대사대리와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함께 했다.
정 장관은 아퀼리노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주한미군을 총괄하는 인도태평양사령관으로서 역내 안정과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의 발전 및 한반도 평화‧안정에 계속해서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달 21일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신임 인도태평양사령관으로서 향후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함으로써 한미 양국의 외교를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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