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지난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그룹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한미는 정상회담에서 국제 백신 협력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공동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코로나19 백신 제조를 확대하기 위해 고위급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출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5.22 photo@newspim.com |
한미 양국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화상으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 첫 회의를 개최했다.
미 측은 글로벌 보건안보 대통령 특별보좌관 등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관계자,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 보건부, 미 국제개발금융공사(DFC)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외교정책비서관, 산업정책비서관, 방역기획관 등 청와대 관계 비서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식약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 등 13명이 참여했다.
전문가그룹 첫 회의에서 양국 참석자는 백신 생산, 원부자재 확대 방안, 연구개발, 인력양성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협의했다.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협의 과제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양국은 앞으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면서, 주기적으로 결과를 점검하고, 이후 운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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