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정부가 10일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 제1차 실무위원회를 열고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국내 준비에 나섰다.
실무위원회는 지난 3일 출범한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실무적으로 안건을 조율하고 추진 과제를 사전 검토하는 협의체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0일 열린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 제1차 실무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1.06.10 dragon@newspim.com |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추진 경과 및 성과 ▲국내 백신산업 현황 진단 및 각 부처 추진과제 ▲향후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 운영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실무위원회는 한미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의 기술력과 한국의 생산능력을 결합해 글로벌 백신공급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백신산업 전반에 걸쳐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실현하기 위한 과제를 논의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백신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을 분석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해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제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토론했다.
이를 통해 총괄, 생산역량 지원, 원부자재, 연구개발, 대외협력 등 5개 분야 25개 과제가 도출됐으며 내주 개최 예정인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 TF의 세부적인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 TF는 향후 격주로 운영되며,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 회의를 대비해 주요 논의방향을 결정하고 부처별 추진과제의 이행점검도 수행할 전망이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실무위원회를 통해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범부처 역량을 집중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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