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수행차 영국 콘월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12일(현지시각)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한반도·지역·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양 장관은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백신, 첨단기술·공급망,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후속조치를 충실하게 이행함으로써 회담 성과를 구체화해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한·미 외교·국방 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1.03.18 pho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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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의 영국 G7 정상회의 참여를 계기로 미얀마 문제, 전세계 백신 보급 등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미 간 공조를 심화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시 양국 정상이 확인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견인하기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장관은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미국 국무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이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미동맹이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지역, 또 이를 넘어서서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임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두 장관은 또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노력을 포함한 광범위한 이슈에서 미국과 한국, 일본 간 긴밀한 협력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한국은 의장국 영국의 초청을 받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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