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내년 8월 서울에서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의 최첨단 친환경 전기차들이 도심을 질주하는 레이싱대회와 케이팝 등 세계를 사로잡은 한류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서울관광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서울시는 18일 '세계전기차경주대회 서울대회(SEOUL E-PRIX 2022)'를 유치한 포뮬러이코리아(FEK)와 대회 주관 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KBS)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4.12 peterbreak22@newspim.com |
'SEOUL E-PRIX 2022'는 올해말부터 열리는 '2021~2022 시즌'의 마지막 대회로 사실상 결승전이 될 예정이다.
세계전기차경주대회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행사로, '포뮬러-E'로 불린다. 서울대회는 2022년 8월 13~14일 일정으로 개최가 확정됐으며 2021~2022 시즌 전체 공식 일정은 오는 7월 세계 모터스포츠 협의회에서 별도 공식 승인 후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전기차경주대회는 국내에서는 한 번도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다. 묵직한 엔진음 대신 저소음의 무공해 전기차가 세계 주요 도시들의 도심을 질주하며 속도와 기술을 겨룬다. 전 세계 수억명의 시청자들에게 서울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베이징 대회를 시작으로 7시즌 동안 매 시즌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BMW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팀을 꾸려 참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전기차경주대회와 함께 글로벌 서울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2'을 내년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함께 개최한다.
선수와 운영인력 등 대회 관계자만 20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와 서울관광축제 2가지 빅 이벤트가 동시에 개최해 코로나로 장기간 침체됐던 서울관광을 리부트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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