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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최재형 사퇴에 "충분히 공존 가능...정치 참여 푸시하진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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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가 위해 또 다른 봉사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정치참여는 개인의 결단"이라며 "푸시하지도, 풀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 참여에 대한 부분은 당밖 주자라고 하더라도 고독한 개인의 결단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2021.06.27 photo@newspim.com

이 대표는 "최 원장에 대해 항상 좋은 평가를 하고 있고, 충분히 공존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판단한다"며 "다만 정치라는 국가를 위한 또 다른 봉사는 개인의 결단이 필요하다. 푸시하지도, 풀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꾸준히 야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돼 왔다. 특히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른바 '윤석열 X파일'로 곤혹을 겪자 대항마로 최 원장이 급부상했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감사원 출근길에 "감사원장직을 수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며 "감사원장 임기를 끝까지 마치치 못한 점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 임명권자, 감사원 구성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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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원장은 이어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대선 출마, 국민의힘 입당 등 정치 입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사임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부동산 전수조사 계획이 나오는 것에 대해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발표안 징계안의 적용을 보면 정치적 메시지가 강했지 합리적이지 않았다"며 "결코 민주당 보다 덜 엄격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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