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주관한 글로벌 체험학습 프로그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이들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원어민 강사가 확진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성동구 글로벌 체험학습 관련 확진자는 9명 증가해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26일 서울 구로구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06.26 mironj19@newspim.com |
앞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원어민 강사가 지난 25일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해당 관내에 있는 A초등학교는 즉시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광진구의 B고교에서는 지난 20일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 확진자가 8명 발생해 다음달 6일까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성북구 C고교 운동선수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누적 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 조사 과정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 D중학교에서는 학생 1명이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지난 주말 서울 학생 확진자는 총 36명이 늘었다. 누적 기준으로 학생 확진자는 총 29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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