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1일 윤 전 총장 공식 페이스북 계정 소개글에서 '애처가' 등의 태그가 삭제됐던 데 대해 "운영 착오로 몇 개 항목이 일시적으로 삭제됐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개설된 윤 전 총장 페이스북 소개란에는 '애처가'' '국민 마당쇠' '아메리칸 파이를?' '토리아빠 나비집사' '엉덩이탐정 닮았다고 함' 등 5개의 태그가 적혀 있었다.
[사진=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페이스북이 개설된 지난달 29일 해당 계정 소개글 태그] |
그러나 이날 윤 전 총장 페이스북에서 '애처가' '아메리칸 파이를?' 소개가 삭제되자 일각에서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논란과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윤 전 총장 대변인단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전 총장의 SNS는 페이스북을 포함,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매체 전반에 대한 개편 작업 중에 있다"며 "통합적 SNS 운영을 위해 기획, 제작, 관리 업무 또한 기존 대변인실에서 별도의 실무 인력으로 이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각 매체별 실무인력이 콘텐츠 내용을 조율하던 중 운영 착오로 몇 개 항목이 일시적으로 삭제됐었다는 점 알려드린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김건희씨는 전날 뉴스버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담겨 있다는 자신을 둘러싼 '강남 접대부설'과 '유부남 검사 동거설'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현재 윤 전 총장 페이스북에는 '애처가' 태그가 추가된 상태다.
[사진=윤석열 SNS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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