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삼성전자의 전세 지원 등 커넥션이 있다는 의혹 제기에 반박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5일 입장문을 통해 "위 의혹은 윤 전 총장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이미 설명돼 문제없다고 결론 났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1.06.29 kilroy023@newspim.com |
이는 특정 언론 등에서 윤 전 총장의 현재 집(배우자 명의)에 과거 삼성전자 명의로 전세 계약이 체결된 적이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삼성전자와 윤 전 총장 사이의 커넥션이 있는 것처럼 의혹을 제기하는 데 따른 것이다.
캠프는 "전세 계약 체결 시점이 윤 전 총장이 결혼하기 전인데 삼성전자와 유착될 상황 자체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특히 "윤석열이 국정농단 특검 등 사건에 있어 법과 원칙대로 엄정하게 처리하였음을 국민 모두 아실 것"이라면서 "삼성과 유착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근거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캠프는 또 "위 전세 계약은 해외 교포였던 삼성전자 엔지니어의 국내 거주지 마련을 위해 체결된 전세 계약임이 분명하다"면서 "위 엔지니어가 직접 발품을 팔며 집을 구했고, 단순히 그 집에 대한 전세 계약을 체결하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 엔지니어는 해외 교포로서 삼성전자가 전세자금을 지원했고, 그 결과 삼성전자가 계약자 명의로 들어갔을 뿐"이라며 "전세계약 종료 후 정상적으로 전세금도 모두 반환됐으며, 단순히 전세권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커넥션이 있을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무런 근거도 없이 허위 의혹을 퍼뜨리거나 이를 통해 기업 등 관계자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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