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경기지사가 인천·경기 지역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앞서는 것으로 8일 나타났다. 공식출마 선언 후 윤 전 총장을 제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5일 인천·경기에서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의 인천·경기 지역 지지율은 35.5%였다. 지난달 18일 조사에 비해 2.7%p 상승한 수치다. 이 지사가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뒤 지지율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야권 유력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은 소폭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에서 36.4%지지율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 30.9%까지 내렸다.
이낙연 전 대표의 인천·경기 지지율은 10.4%(1.3%p▲)였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지지율은 4.1%로 지난 조사 대비 1.5%p올랐다. 홍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추미애 전 장관 2.8%, 유승민 전 의원 2.4% 지지율로 각각 집계됐다. 안철수 전 의원은 2.3%였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1.9%, 정세균 전 총리는 1.7%였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 0.9%, 박용진 민주당 의원 0.7%, 원희룡 제주지사 0.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0.2% 순이었다. '없음'은 3.3%, '모름'은 1.4%였다.
이광재 의원 지지율은 0.7%로 집계됐으나 이 의원은 조사가 이뤄진 날 정세균 전 총리와 단일화 선언을 했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8만9634 중 1012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2.7%다.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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