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이날도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이 시작된 지 엿새 만에 확진자가 88명으로 늘어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방부는 12일 오전 10시 기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병사 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 4명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되며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논산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캡처] |
이로써 육군훈련소 관련 확진자수는 총 88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입영 후 가족이 확진된 후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와 그 접촉자 2명을 제외하면 집단감염발 확진자 수는 86명이다.
이들을 포함해 이날 군내 총 확진자 수는 총 7명이다. 서울의 육군 공무직 근로자 2명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진단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태안의 국직부대 간부 1명 역시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다.
이날까지 군 내 코로나19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41명이며, 이들 중 1023명이 완치됐고 118명이 관리 중에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한편 군은 이날부터 2주 간 군 내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장병의 외박과 면회를 전면 통제했다. 휴가는 10% 범위 내 제한을 두고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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