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국제 청소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청소년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지구공동체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리핑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goongeen@newspim.com |
시교육청은 지금까지 추진한 청소년 국제교육과 교류를 기반으로 국제 청소년 포럼을 추진했다. '소중한 우리 지구(Our Planet Matters!)'를 대주제로 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당면한 환경과 기후 위기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임을 인식하고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 함께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해 소통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세종시 초‧중‧고 학생과 학교밖 청소년, 해외 협력학교 학생, 세계행정도시연합 소속 대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온라인 행사에 200명, 대면 프로그램에 300명 등 500명 규모로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0일까지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개회식은 28일 오후 2시 30분에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열리고 명사들의 기조 강연과 참가 청소년들의 토론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개회식은 온라인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세종 국제 청소년 포럼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교육청] goongeen@newspim.com |
이어 첫째 날에는 말콤 페어브라더 스웨덴 우메오대학교 교수가 '지속 가능을 위한 보편적 의무'를 주제로 강연하고 영국의 환경운동가인 에이미 미크와 엘라 미크 자매가 '현명한 플라스틱 사용자 되기' 주제 강연을 한다. 두 강연이 끝나고 각국 청소년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용기내 세종 캠페인 ▲탄소중립 수돗물 챌린지 ▲환경 보드게임 ▲캡슐화분 만들기 ▲환경 협동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오후 7시에는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라는 주제의 북토크를 통해 저자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1~2일차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토의와 체험의 내용을 공유하고,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을 끝으로 3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매년 포럼을 통해 세종의 청소년들이 단순히 소통 차원을 넘어 국제사회의 당면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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