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밤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2명은 14일, 2명은 15일 확진자로 분류됐다. 누적 확진자가 621명으로 늘었다.
시는 그동안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에 설치해 운영하던 신도심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지난 14일부터 시청 앞 야외광장으로 옮겨서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청 앞 광장에 설치한 선별진료소.[사진=세종시] 2021.07.15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618번(50대)은 지난 12일 확진된 617번 직장동료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동거가족 1명은 검사 예정이다.
619번(40대)은 지난 10일 홍천250번을 접촉해 확진된 595번(40대)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지난 13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620번(20대)과 621번(30대)은 14일 검사를 했지만 15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시가 신도심 선별진료소를 시청 앞으로 옮긴 이유는 전국적에서 연일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보다 신속하게 검사를 하기 위해서다.
하절기 폭염이 시작되면서 의료진이 대기 차량 매연과 열기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잠정 중단하고 '워킹 스루' 방식으로 전환했다.
시는 다수의 검사자가 몰릴 경우 시청 앞 잔디광장을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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