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15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3명 등 25명(대전 3107~3131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체육고등학교와 대덕구 한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성구 40대(대전 3108번)는 대전체고 교사로 자가격리 중 이날 확진됐다. 대전체고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대덕구 80대(대전 3125번)는 요양원 입소자로 격리 중 양성 판정 받았다. 요양원을 매개로 33명이 연쇄 감염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2021.07.14 mironj19@newspim.com |
동구 30대(대전 3112번)는 전날 확진된 10대(대전 3074번)의 가족이다.
병원에 입원한 10대가 감염돼 방역당국이 접촉자를 분류해 검사한 결과 확진된 가족을 제외한 79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현재 134명을 추가 검사하고 있다.
40대 부부(대전 3121·3129번)와 이들의 자녀(대전 3130번)가 같은 날 확진됐다. 남편이 지인(논산 193번)과 접촉했다.
20대 2명(대전 3117~3118번)은 지난 13일 확진된 또 다른 20대(대전 3012번)와 관련됐다.
중구 30대(대전 3123번)는 지인과, 2명(대전 3107·3131번)은 각각 천안 확진자와 접촉했다.
동구 50대(대전 3128번)는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1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7월 들어 대전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7월 확진자 464명 중 110명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6월 한 달 확진자 570명 중 81명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전체 확진자 수가 적은데도 깜깜이 환자가 29명 더 많다.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은 6월 14%에서 7월 23.7%로 10%p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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