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 다자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최종문 제2차관이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등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이행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외교부는 19일 최 차관이 이 기간 중 미국(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 국무부, 하원 주요 인사 등과 면담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9~30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외교·개발장관회의에 참석한 최종문(앞줄 오른쪽) 외교부 2차관이 손을 흔들고 있다. 2021.6.30 [사진=외교부] |
최 차관은 미국에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첨단 과학기술 협력 ▲반도체·고용량 배터리 공급망 강화 ▲신남방정책-인도태평양전략 간 연계 협력 등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점검하고 이행방안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달 29~30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개발장관 합동회의에 정의용 장관을 대신해 참석했던 최 차관은 특히 이번 방미 기간 중 국제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개발도상국 지원과 기후변화 문제 등에 대한 한미 간 공조계획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 차관은 또 오는 21일 '제4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질서의 회복과 재편을 주도해가고 있는 한미 동맹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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