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근 가족에 이어 '주 120시간 노동' 등 발언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하락해 20%대 밑으로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상승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격차도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주 보다 1%p 오른 27%인 반면,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 주보다 1%p 하락한 19%를 기록했다. 3위는 지난 주와 같은 14%의 이낙연 전 대표였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격차는 8%p로 벌어진 반면,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와의 격차는 5%p로 좁혀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엠브레인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하락해 20%대를 지키지 못했다. [사진=엠브레인퍼블릭 ] 2021.07.22 dedanhi@newspim.com |
2강인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이 전 대표와 그 외 주자들의 격차는 컸다. 4위는 홍준표 구민의힘 대표로 4%, 5위는 최재형 전 검찰총장 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였다.
7위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였고, 심상정 정의당 의원·정세균 전 국무총리·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로 공동 9위였다. '지지 후보 없음'은 15%, '모름/무응답'은 7%였다.
대선 양자대결을 가상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모두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는 46%, 윤석열 전 총장은 33%이었다. 이 지사는 직전 여론조사보다 3%p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횡보해 격차는 13%p로 벌어졌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대결에서도 이 전 대표가 승리했다. 이 전 대표는 42%, 윤 전 총장 34%로 8%p 차이가 났다. 이 전 대표는 직전 조사 대비 6%p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2%p 하락했다.
이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법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3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엠브레인퍼블릭과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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