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7-24 17:3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박성준 인턴 기자 = '대표팀 막내'들이 해냈다.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장인화)의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이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승전보를 전했다.
특히, 김제덕은 한국 남자 양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이 기록은 양궁 정재헌이 갖고 있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 참가했던 그는 당시 만18세 나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덕은 금메달로 그 기록을 깨뜨린 것이다. 안산 역시 여자부 막내다. 남녀 막내 두 선수가 대회 1호 금메달을 대한민국에 안겼다.
전일 치러진 랭킹 라운드에서 김제덕, 안산은 각각 1위를 차지하여 혼성 단체전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특히 안산은 680점이라는 올림픽 랭킹 라운드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양궁 대표팀 남자부·여자부의 막내로 구성된 김제덕·안산 팀은 금메달 획득으로 올림픽 3관왕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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