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다음 달 13일까지 초등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여름방학 보충수업 '매미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매미교실'은 '매일매일 배움과 미소가 있는 교실'을 줄여서 부르는 이름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종시 여름방학 보충수업 매미교실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goongeen@newspim.com |
겨울방학 때 운영한 '이야기가 있는 수학교실'을 확장해 초등학교 3~6학년 40여개 학급 400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2∼4시간 총 20시간 진행하는 학력신장 프로그램이다.
'매미교실'은 수학 독서 토론 인문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놀이와 체험 등 융합적 방법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몰입도를 높일 수 있게 진행한다.
예를들면 수학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교구를 놀이와 접목시켜 진행하고 연극수업 독서토론 실험실습 등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방학중 임에도 40여명의 현직교사가 지도교사로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현진 교사는 "매미교실을 계기로 자신감을 회복한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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