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공사비 약 3475억원 규모의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덕아남 리모델링은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706 일대에 기존 807가구 규모 아파트를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 아파트 9개동, 887가구 단지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고덕아남 리모델링 투시도 [자료=삼성물산] 2021.07.26 sungsoo@newspim.com |
고덕아남 아파트는 명덕초등학교, 배재고등학교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강동경희대병원, 이마트 명일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주거지역이다. 올림픽대로와 암사대교 이용이 편리해 서울시내 및 외부로 이어지는 교통망을 잘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래미안 솔베뉴' 등과 인접해 있어 향후 강동구에 래미안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조합에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특화, 단위세대 평면 특화, 인테리어 고급화, 조경 특화 등 차별화된 상품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래미안 라클레프(La Clef)'다. 라클레프는 프랑스어 정관사 'La'와 주요 요충지를 의미하는 'Clef'의 합성어다. 소수에게만 허락된 독립적인 공간에서 예술 같은 삶을 누리는 주거단지를 의미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고덕아남 리모델링 사업의 성공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를 필두로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올해 '고덕아남'을 시작으로 다수의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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