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일본 북핵 수석대표가 2일 유선협의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일 오후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유선 협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북핵문제를 담당하는 한국의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일본의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지난 6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6.21 photo@newspim.com |
양측은 이날 협의에서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 등 최근 한반도 관련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한‧일 및 한‧미‧일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특히 지난달 27일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 등의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북핵문제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노 본부장이 일본 북핵 수석대표인 후나코시 국장과 협의를 가진 것은 지난 6월 21일 대면협의 이후 1개월 여 만이다.
앞서 노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도 유선협의를 갖고,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한미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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