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부산에서 총 공사비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부산 서금사5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은 지난 7일 열린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부산 서금사5구역 투시도 [자료=포스코건설] 2021.08.09 sungsoo@newspim.com |
앞서 조합은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포스코건설·GS건설 사업단만 단독으로 참여해 자동 유찰됐다. 이후 조합이 수의계약으로 전환했고, 포스코건설·GS건설 사업단이 입찰 참여 의향서와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 서금사5구역 재개발 사업은 총 공사비 1조2000억원 규모인 올해 부산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다. 포스코건설·GS건설은 부산시 금정구 서동 557-16번지 일대 15만1800㎡(4만6000평) 주택 및 상가 부지 재개발로 최고 49층, 24개동, 3856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단지명으로는 '센텀 더샵 자이'를 제안했다.
사업단은 건물 외관을 유리로 마감하는 커튼월룩, 4개의 스카이브릿지와 스카이라운지, 실내수영장과 인피니티풀, 프라이빗 영화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설계를 제시해 조합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삼육어학원을 유치하고 781m 길이의 연도형 상가를 제안하는 등 기존에는 열악했던 교육과 상가 환경 개선을 제안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지지해 주신 모든 조합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금정구를 넘어서 부산 최고의 명품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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