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GS칼텍스가 올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GS칼텍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7474억원, 영업이익 379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1% 늘고, 영업이익은 약 5000억원 늘어 흑자로 전환했다.
앞서 올해 1분기 632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GS칼텍스는 상반기에만 1조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 전시관 [사진=GS칼텍스] |
GS칼텍스는 올해 2분기 정유·석유화학·윤활유 등 전 사업 부문에서 흑자를 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 6조403억원, 영업이익 1343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흑자 규모는 감소했지만, 정유 제품 수요의 점진적 증가로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여 양호한 실적을 냈다.
석유화학 부문은 1조3013억원의 매출과 8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5.7%, 영업이익은 94.6%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견조했고, 스프레드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윤활유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058억원, 1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3.2%, 영업이익은 27.3% 증가했다.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률 하락과 정기보수 등 공급 상황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