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주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12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장관실 비서관의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으로 이날부터 수동감시 대상에서 자가격리 대상으로 전환됐다. 자가격리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6일 비서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대기에 돌입한 바 있다. 이후 실시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기존에 백신접종을 완료한 점을 고려해 곧바로 정상근무를 이어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8.05 yooksa@newspim.com |
하지만 이날 질병관리청 역학조사 결과 비서관이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면서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방역지침상 확진자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임이 확인될 경우 즉시 자가격리로 전환한다.
홍 부총리가 코로나19로 인해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11월과 4월 각각 밀접접촉으로 자택대기를 하다가 '음성' 판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오는 13일 예정된 경제현안조율회의,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는 홍 부총리가 자가격리에 돌입하면서 취소·연기 됐다. 홍 부총리는 오는 19일까지 유선·이메일 등을 활용해 재택 원격근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