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년 3·9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3.2%로 집계됐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17.1%, 최재형 전 감사원장 7.8%, 원희룡 전 제주지사 4.9%,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3.3% 순으로 나타났다.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2.0%, 박진 의원 0.8%, 안상수 전 인천시장 0.6%, 기타후보 4.3%, 없음 14.3%, 모름은 11.7%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또는 국민의힘에 대선 후보로 등록했거나 공식적인 대선출마를 선언한 후보들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지난 12일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문항에서 제외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 전 총장 64.0%, 유 전 의원 10.1%, 최 전 원장 9.9%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상대로는 유 전 의원이 2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원 전 지사(7.6%), 윤 전 총장(5.5%)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선호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40대는 유 전 의원 21.9%, 윤 전 총장 21.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31일 당내 대선 경선 예비후보를 등록 받고 다음달 15일 8명을 압축하는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 여론조사를 100% 반영해서 결과를 선정한다.
2차 컷오프는 선거인단 조사 30%와 국민 여론조사 70%를 반영해 4명의 후보를 압축한다. 오는 10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 결정은 선거인단 조사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국민의힘은 11월 9일 이전에는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선발할 방침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뉴스핌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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