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제23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무관중 경연대회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군중 운집 가능성이 큰 대규모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은 진행하지 않고 추모공연과 경연대회 등 필수 프로그램만 진행할 예정이다.
제23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사진=보성군] 2021.08.19 ojg2340@newspim.com |
경연대회는 실시간 동영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송출되며 판소리 명창부 본선은 공영TV를 통해 방송 송출될 예정이다.
대회부터 판소리 명창부 참가 자격 기준이 상향 조정된다. 대통령상 훈격에 맞는 명창 선정을 위해 보성군은 판소리 다섯바탕 중 한바탕 완창자 또는 2시간 이상 발표회를 가진 자만 참가가 가능하도록 참가 기준을 변경했다.
판소리 명창부 본선 심사에는 청중평가단 제도를 도입해, 20명의 청중평가단의 점수가 심사 총점에 반영될 예정이다.
경연대회는 판소리와 고수분야로 나눠 명창·명고부와 대학 및 일반부와 신인부, 학생부, 학생부종합 등으로 열리며,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신청서를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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