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신 소득 작목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진하고 소비자 기호와 시장 트렌드에 맞추는 다채로운 과수 작목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여름 대표 과일 중 하나인 포도는 기존 켐벨포도, 거봉과 더불어 최근 몇 년 사이에 유명해진 샤인머스켓과 가지포도로 알려진 블랙사파이어도 활발하게 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사파이어 포도 [사진=보성군] 2021.08.23 ojg2340@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지역 내 포도재배 농가는 29농가 6.5ha 규모로, 틈새 소득 작목에 관심을 갖는 농가들이 많아지면서 재배 면적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성군은 포도뿐 아니라 지속적인 기후변화와 이상 기온에 대비해 애플망고와 칸탈로프멜론, 체리, 바나나 등 신 소득 아열대작목을 도입 중이며, 소규모 면적에서도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권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서리와 고온 등 이상 기상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보급까지 복합·연계해 고품질 포도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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