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정 수행 능력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는 12.1%p 격차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 중 대통령이 되면 일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후보'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30%의 지지를 얻었다.
홍준표 의원은 17.9%로 2위, 유승민 전 의원은 12.1%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 7.0%, 원희룡 전 제주지사 2.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4%, 안상수 국민의힘 의원 0.9%, 박진 국민의힘 의원 0.6%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후보는 1.2%, 없음은 20.8%에 달했다. 모름은 5.9%다.
윤 전 총장은 만 18~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만 18~20대는 홍준표 의원이 26.1%로 1위에 올랐다. 윤 전 총장은 20.0%를 얻었다.
성별 지지도 조사에서 남성은 윤 전 총장 29.2%, 홍 의원 22.8%, 유 전 의원 12.8%, 최 전 원장 8.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윤 전 총장 30.7%, 홍 의원 13%, 유 전 의원 11.5%, 최 전 원장 5.7% 순이다.
윤 전 총장은 서울(35.3%)과 경기·인천(26.1%), 대전·충청·강원(31.8%), 광주·전라·제주(19.3%), 대구·경북(31.4%), 부산·울산·경남(36.4%) 등 모든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jool2@newspim.com